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 자동차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15%씩 성장

  • 기사입력 2011.06.03 14:19
  • 기자명 이진영

중국 자동차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자동차 보유대수도 현재의 6천만대에서 2015년에는 1억4천5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일 재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와 유럽상공회의소, 컨설팅업체인 오릭스파트너즈가 공동으로, 중국에 소재한 국내외 자동차업계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한 데이터 수집 및 조사를 바탕으로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자동차 보유대수는 현재의 6천만대에서 2015년에는 1억4천50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자동차산업의 장기발전 예측은, 향후 중국 각 가정의 수입증가가 주요 근거로 활용됐다. 
 
이 보고서는 중국 본토에서는 현재, 연간 세대수입이 6만위엔을 넘는 가정의 72%가 자동차 한대씩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같은 수입층의 비율은 도시지역 총 가정수의 20%, 중국 본토 총 가정수의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5년간 세대수입이 6만위엔 이상인 가정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이 보고서는 완성차 판매 후 2차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 부품 및 차량액세서리 판매나 애프터서비스시장도 연평균 30% 이상의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릭스파트너즈는 자동차 딜러이익의 약 절반은 완성차 판매 후의 2차시장으로부터 얻을 것이라는 분석결과도 내놨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자동차 부품 메이커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품업계의 2010년 평균 이익율은 약 10%,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조6천440억위엔으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