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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 지분 46%로 확대. 연내에 경영권 완전 장악

  • 기사입력 2011.04.22 13:43
  • 기자명 이진영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이 지난 21일, 크라이슬러그룹에 대한 출자비율을, 기존 30%에서 46%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피아트사는 지난 12일, 크라이슬러그룹에 대한 출자비율을 25%에서 30%로 늘린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6%를 더 확보키로 했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그룹이 미국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모두 상환하는 시기에 크라이슬러 그룹의 지분16%를 추가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피아트는 오는 2분기 안에 지원금 상환을 완료, 지분을 확대하기로 크라이슬러 그룹의 지분 소유자들과 합의했다. 피아트는 이를 위해 총 12억6천8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양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셀시오 마르치오네CEO는 이번 출자비율 조정으로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욱 글로벌한 자동차메이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그룹은 올해 안에 크라이슬러그룹에 대한 출자비율을 51%로 높여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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