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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부품부족으로 영국공장도 감산

  • 기사입력 2011.04.21 18:11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20일, 동일본 대지진 영향에 따른 부품공급 부족으로 잉글랜드 중부 버너 스톤공장이 감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오는 5월3일부터 5월말까지 약 한달간 생산을 절반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도요타는 이미 북미에서 70%, 중국에서 50~70% 가량 감산을 6월2일까지 실시키로 하는 등 세계 주요 공장에서 생산을 대폭 줄여 나가고 있다.
 
도요타 영국공장은 이달 21, 22일과 25~29일, 5월2일 조업중단을 결정했었지만 5월말까지 매주 이틀간은 완전히 라인을 스톱하며 나머지 3일간은 2교대 체제로 가동키로 근로자들과 합의했다.
 
한편, 도요타는 전 세계 공장에서 6월3일까지 총 54만대를 감산키로 했다. 이는 금년 생산목표인 770만대의 약 7%에 해당되는 것이다.
 
혼다자동차도 같은 날 잉글랜드 남부 스윈돈공장을 5월말까지 감산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이달 초부터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있어 영국고객들에 대한 납차기간은 기존에 비해 한달 가량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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