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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 80% 카 내비게이션 지시 안 따른다

  • 기사입력 2011.03.29 15:07
  • 기자명 이진영

'당신은 카 내비게이션의 도로 안내 지시를 제대로 따르고 있습니까?'
 
영국 보험회사 스윈톤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카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무시하는 경향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험회사는 영국에서 차를 운전하는 3천명을 대상으로 카 내비게이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83%의 남성이 카 내비게이션 지시에 언제나 '반항한다'고 대답했으며 여성도 75% 미만이 이같이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의 3분의2 가량이 만약을 위해 도로 지도를 차량 내에 상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영국에서 카 내비게이션에 대한 평판은 '신용할 수 없다'거나 '부정확' 하다는 인식이 뿌리깊게 내려 있다.
 
스윈톤 관계자는 카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의 판단에 반해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하는 역할이라며, 운전자가 카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대체로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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