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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파츠의 혁신을 일으키다-토마토A&P

  • 기사입력 2005.08.05 16:34
  • 기자명 변금주
요란한 광음 못지않게 출고당시 차량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튜닝 된 차량들.


이젠 단순히 튜닝이라고 해서 성능적인 부분에서의 튜닝이 아닌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디자인 측면에서의 튜닝도 중시되고 있다.


기존의 양산차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차를 원하는 것은 자동차를 가진 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다. 


일기예보에서 구름 한 점 없는 더운 날씨라는 어느 날.


양재동에 위치한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인 토마토A&P를 찾았다.


2005 오토살롱에서 토마토A&P의 홍성찬 실장님과 잠깐 인사를 건넨 터라 조금의 어색함을 걱정했는데 환하게 웃으시는 실장님에게서 한 여름의 더위를 씻을 수 있었다.


자동차 디자인과 에어로파츠를 제작하는 토마토A&P는 컨셉카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에어로파츠를 만드는 국내 유수의 디자인 전문 업체.


현대자동차 디자인연구소에서 그랜저 XG, 뉴 EF소나타, 오피러스, 스타렉스 등의 디자인을 했던 10년차 베테랑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한 토마토A&P는 이미 높은 신뢰와 인지도를 지닌 곳이다.


메이커들의 컨셉카 아웃소싱부터 시작해 모비스에 순정품을 제공, 드레스업 에어로파츠에 이르기까지 창조적인 실험정신과 우수한 연구와 테스트로 다른 메이커보다 선구적인 입장에 서있다.


4~5년 전 에어로파츠 분야를 시작할 때만 해도 당시 제대로 된 전문업체가 없던 터라 대부분 해외 제품들의 카피 수준, 소위 ‘양카’라고 불리며 하체에 돌아가며 에어댐만 붙이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 때 토마토A&P에서 선보인 첫 번째 모델이 싼타페T(싼타페의 리디자인 모델)는 에어로파츠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고, 현재 국내 에어로파츠의 선구자로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는 내수시장형태에서 수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6:4정도라고 한다.


디자인업체라 그런지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오토데일리에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부탁드렸더니 작업실은 디자인 때문에 곤란하다며 웃음으로 대신하신다.


내년 모터쇼에 선보일 새로운 모델 개발에 여념이 없는 토마토 A&P의 광경이 8월 여름 한낮의 더위를 식히는 동안 뇌리에 선명하게 남았다.


제품:쏘렌토-T, 싼타페-T, 투스카니-T, 쎄라토-T, 무쏘-T, 쏘렌토-T Lite, 스포티지-T, 아반떼 XD-T


전화번호:02)575-4635

www.tomatoa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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