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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싸움. 닛산 리프가 GM 볼트 압도

  • 기사입력 2011.03.17 15:35
  • 기자명 이진영

세계 전기자동차 점유 경쟁에서 닛산자동차의 전기차 리프가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판매를 개시한 닛산 리프와 쉐보레 볼트의 세계시장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미국에서는 리프가 173대에 불과한 반면, 볼트는 928대로 리프보다 5배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쉐보레 볼트는 지난 해 말 미국의 5개 주에서 판매를 시작, 현재 미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닛산 리프의 판매가 3천484대, 볼트가 제로로 전체적으로는 리프가 3천657대로 볼트보다 4배 가량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양 차종의 경우, 자국에서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조만간 양 차종이 투입될 유럽시장에서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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