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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12만1천여대 판매 목표. 국내 판매딜러 20여개 확충

  • 기사입력 2011.03.15 10:53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와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C와 렉스턴을 인도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파완 고엔카사장은 15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형 코란도C와 대형 SUV 렉스턴을 인도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이를위해 현재 시장조사 프로젝트팀을 발족시켰다고 말했다.
 
고엔카사장은 그러나 마힌드라 차량을 한국시장에 들여올 계획은 아직 검토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유일 신임CEO는 또, 신제품 개발을 위해 올해 2천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마힌드라의 신규투자가 아닌 쌍용차의 자체조달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고엔카사장은 쌍용차의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5천225억원을 투입했기 때문에 쌍용차가 어떤 형태로든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양 사는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무급 휴직자 460명의 복직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2009년 8월 노사가 1년이 경과한 후 생산물량이 증가, 주간 2교대로 전환됐을 경우, 복직키로 합의했었으나 현재 3개 생산라인 모두 아직 8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어 지금 복직시기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유일 신임사장은 액티언과 카이런이 강화된 배가기스 기준을 맞추지 못해 지난해 말부터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며 미니밴 로디우스도 올해 말 단종시킬 예정인데다 체어맨도 H와 W가 오는 5월과 7월 부분변경될 예정이어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이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고엔카사장은 2천억원의 투자금액은 향후 출시될 소형차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며 앞으로 수개월 내에 세부적인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쌍용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관련, 쌍용차와 마힌드라가 공동으로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이 많다며 마힌드라의 광대한 글로벌 네트웍을 이용, 쌍용차의 판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일 신임사장은 또,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의 8만1천여대보다 4만여대 늘어난 12만1천여대로 늘려 잡고 있으며  판매딜러망 강화에도 나서 현재 130여개인 판매딜러를 올해말까지는 150여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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