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세계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카의 누적 판매대수가 지난 2월 말까지 약 303만 8천대로 사상 첫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지난 1997년 8월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를 처음ㅇ으로 선보인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프리우스는 2000년부터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2003년에는 2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그 후 미니 밴 SUV, 후륜구동 세단 및 해치백 모델 등에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를 확대, 2009년 5월 3세대 ‘프리우스’를 출시, 같은 해 8월 하이브리드카의 전 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2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1월 최초의 프리미엄 컴팩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CT 200h를 선보인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에서 판매 중인 3개의 상용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세계 약 80개 이상의 나라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도요타는 향후 2012년 말까지 6개의 신규 모델과 4개의 풀 모델 체인지 모델을 포함 총 10개의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고 이에 맞춰 판매 나라와 지역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2월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하이브리드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차량 사이즈와 동력 성능이 비슷한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약 1천800만톤의 배출억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차량 이외의 친환경차 개발도 전방위로 노력함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핵심 기술로 자리 매김,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비용 절감, 상품 라인업 확대 등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