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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막 제네바모터쇼 신차 170여대 첫 공개

  • 기사입력 2011.02.18 09:46
  • 기자명 이상원
오는 3월 개막되는 2011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전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무려 170여대 이상의 신차를  출품할 예정이다.
 
제네바모터쇼 주최측이 1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3월1일 개막되는 제81회 제네바국제모터쇼에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260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한다.
 
특히, 프레스 데이에는 84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유럽 최초공개를 포함, 총 170대 이상의 신차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쌍용자동차가 2년 만에 전시부스를 마련, 액티언 스포츠 후속모델로 개발중인 Q-150(개발 코드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기아차도 신형 피칸토를 이번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SUT-1 컨셉카는 스바루 Baja와 비슷한 개념의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으로 기존 액티언 스포츠와 비슷한 길이 4985mm, 넓이 1910mm, 높이 1천755mm, 휠베이스 3060mm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엔진은 유로5 기준을 충족시킨 최고출력 155마력급 신형 2.0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여기에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의 유럽버전인 피칸토 신형모델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CDO)이 지휘하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소형 해치백 모델로, 소형급에서의 "자신감, 탄탄함, 원숙함confidence, solidity and maturity)"을 모토로 개발됐다. 
 
피칸토 신형모델은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뒤 3월말부터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도요타자동차도 이번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스포츠카 FT-86 I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지난 2009년 도쿄모터쇼를 통해 발표됐던 소형 FR스포츠 'FT-86 컨셉의 진화형 모델이다.
 
FT-86 컨셉은 스바루(후지중공업)와의 공동 개발로 탄생된 차량으로, 수평대향 4기통 2.0리터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차체크기는 길이 4160mm, 넓이 1760mm, 높이 1260mm의 컴팩트 사이즈로, 운전자가 다루기 쉬운 크기가 중시된 모델이다. 
 
또, 스바루도 제네바모터쇼에서스 FR 스포츠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데트 마소도 9년 만에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외에 람보르기니 아벤타드르, 페라리 FF, 파가니 후아이라, 군페르트 트르난떼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친환경차는 도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카, 닛산 전기 스포츠 컨셉카인 에스플로(ESFLOW), 인피니티 컴팩트 하이브리드카 에세레아 등도 출품된다. 
 
제네바모터쇼는 3월 ­13일까지 열리며 총 11일 동안 70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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