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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등 독일 차 메이커들, 스캔들로 명예 먹칠

  • 기사입력 2005.08.03 09:24
  • 기자명 이형석
 세계최고라고 불리는 독일의 명문자동차 브랜드들이 연이어 터지는 뇌물스캔들로 인해 명예에 크게 금이 가고 있다.


이러한 뇌물 스켄들은 그동안 깨끗한 기업의 대명사처럼 불리었던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입에 오르내리면서 그 충격을 더 하고 있다.


영구 타임즈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 BMW 구매 담당자가 부품 메이커로부터 10만 달러의 뇌물을 3번에 걸쳐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다임러 클리이슬러로 시작된 스캔들의 태풍이 어디까지 미치게 될지 궁금하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의해 조사중인 BMW의 뇌물 스캔들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이 공식적인 수사결과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구매 담당자에 그치지 않고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현지의 반응이라고 이 신문을 보도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폭스바겐 스캔들에 이어 BMW의 뇌물 스캔들까지 터지자 독일전국은 또 어떤 스캔들이 나올지 걱정하면서 자동차 메이커들의 도덕성을 강조하며 국민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의 스캔들은 그 규모가 엄청나 현 정권에도 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어 이번 스캔들의 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유럽의 눈이 독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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