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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7인승 ALV 쉐보레 올란도 출시

  • 기사입력 2011.02.08 23:14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쉐보레 타운(Chevrolet Town)에서 신개념의 7인승 ALV 쉐보레 올란도 신차발표회를 갖고 정식 공개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로 올해 한국에 출시되는 8개 신차 가운데 첫 번째 모델인 올란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차량으로 매력적인 SUV스타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기존 차종 구분의 틀을 깨는 신개념 차량(ALV)"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올란도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은 GM의 글로벌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을 포함, 전 세계 시장에서 쉐보레의 판매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쉐보레 올란도는 기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승용차와 미니밴의 장점을 융합, 신개념의 스타일과 성능을 갖춘 액티브 라이프 차량(ALV)으로, 출퇴근, 쇼핑 등의 일상 생활은 물론, 늘어나는 도심 밖 가족 여행과 레저 활동 등 SUV의 스타일과 성능, 세단의 승차감과 정숙성, 미니밴의 기능과 활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운전자 본인과 가족의 삶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편, 능동적인 현대인들의 생활 전반을 고려해 개발한 새로운 영역의 신개념 차량이다.
 
올란도라는 차명은 디즈니월드, 씨월드 등 가족 테마파크, 쇼핑, 레저, 스포츠의 세계적 명소로 잘 알려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올란도 지명에서 따 왔다.
 
올란도는 연간 4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도심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가족관광 휴양 명소. 쉐보레 올란도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운전자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놀라움과 신선함으로 새로운 영감과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올란도는 일반 미니밴과는 달리 SUV스타일의 외관과 낮은 루프라인, 감각적인 박스 타입의 볼륨감 넘치는 후면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고 강인한 개성을 연출했다.
 
특히, 올란도는 동급 최대의 휠베이스(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의 거리, 2,760mm)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고품격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올란도는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비행기 조종석처럼 좌우 대칭으로 설계된 곡선 라인이 인상적인 듀얼 콕핏의 균형적이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운전석과 실내 전면에 은은하게 퍼지는 아이스블루 조명은 올란도 인테리어 디자인에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소재와 정교한 마감 처리를 통해 품격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올란도는 성인 7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1열부터 3열까지 좌석을 극장식으로 설계, 모두가 차량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2열과 3열 좌석은 원터치 폴딩 레버가 있어 여성 운전자들도 손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이지 테크 (EZ Tech)’ 기능을 제공하고, 2열과 3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동급 최대 1,594리터의 화물 적재 공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올란도에 장착된 고효율 2,000cc급 첨단 가변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VCDi)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6.7 kg.m이며 커먼레일 연료분사방식은 흡기 및 배기 밸브의 최적 개폐 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는 줄였다.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VCDi 엔진은 매연여과장치(DPF)를 장착, 배기가스에 함유된 유해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킨 한편,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EGR) 장치를 적용, 기존 유로4 배기가스 기준 디젤 차량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입자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올란도의 연비는 6단 수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리터당 17.4km, 6단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14.0km로 뛰어난 경제성을 실현했다.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일반적인 4단 자동변속기 대비 엔진 성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탁월한 승차감은 물론 연비도 향상시켰다.
 
정교한 핸들링과 주행 안전성능을 자랑하는 올란도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의 바디 프레임 시스템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아울러 국내 도로 상황에 맞도록 설계된 고강성 전륜 맥퍼슨 스트러트 서스펜션은 뛰어난 주행 안정성 및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해 스티어링 휠 떨림 방지는 물론, 충격 및 진동을 최소화했다.
 
특히, 올란도는 운전석, 동반석, 사이드, 보행자 보호 안전성 등 전 분야에서 별 5개(한국, 유럽, NCAP; 신차충돌 안전도) 기준의 최고 안전성 기준으로 개발됐으며,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을 71% 이상 적용,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충격 안전성 및 측면 충돌 보호 능력을 한층 더 보강했다.
 
기본으로 장착된 운전석, 동반석, 사이드 에어백은 차량 충돌 충격 강도를 최소화하며, 앞 좌석 승객의 흉부 및 골반을 보호하고, 루프레일에 장착된 커튼 에어백은 앞/뒤 좌석 승객의 머리를 동시에 보호해 준다.
 
이와 함께 차량충격 감지 시, 자동 도어 잠금이 해제돼 구조를 용이하게 하는 CST 등과 같은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장착, 승객에게 최상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쉐보레 올란도의 시판 가격은 LS모델 일반형이 1천980만원(수동변속기), 고급형이 2천123만원 (자동변속기), LT모델이 2천305만원(자동변속기), LTZ모델이 2천463만원(자동변속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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