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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신형 아베오에 1.6엔진 탑재. 준중형차와 대결?

  • 기사입력 2011.02.08 18:42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소형 신차 아베오에 준중형급 승용차에 탑재되는 1.6엔진을  우선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GM대우차는 8일 가진 전국 영업직원들에 대한 제품설명회에서 오는 16일 발표할 신형 아베오에 준중형급 라세티 프리미어에 탑재되는 1.6 가솔린엔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신형 아베오에 1.6 가솔린엔진을 우선 탑재한 뒤, 내년 쯤 1.2 및 1.4모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GM대우차는 소형차급 세그먼트는 비워 둔 채 아베오와 라세티 프리미어로 준중형차시장을 공략하는 셈이 된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현재 1.6, 1.8 가솔린모델과 2.0 디젤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신형 아베오 1.6모델에는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마력수는 라세티 구형모델과 같은 114마력으로 신형 라세티 프리미어의 124마력보다 10마력이 낮고 연비는 리터당 14.8km로 1.5km 가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아베오 1.6모델과 라세티 프리미어 1.6모델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는 4월 출시될 SUV 신형 캡티바 역시 새로 개발된 2.2엔진이 장착, 현대 싼타페, 쏘렌토R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되며 2.0 모델은 내년 초에나 투입될 예정이다.
 
또, 9일 공개되는 7인승 MPV 쉐보레 올란도도 시판가격대가 1천900만원대에서 2천400만원대로 2천300만원에서 2천500만원대인 가아자동차의 카니발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일선 영업직원들은 신형 올란도나 아베오, 캡티바가 신모델이긴 하지만 엔진라인업이나 가격대를 보면 수요가 많지 않거나 중복돼 있어 판매량을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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