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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차, 2014년 세계 판매량 137만대 목표

  • 기사입력 2011.01.20 18:23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0일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오는 2014년 3월기 기준 세계 판매량을 137만대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의 중기 경영계획은 2012년 3월기부터 2014년 3월기까지로, 최종 연도인 2014년 3월기 세계 판매 대수를 137만대로 2011년 3월기의 100만대보다 37만대 가량을 늘리기로 했다.
 
미쓰비시차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며 최종년도 목표 매출액은 2011년 3월기 대비 31.6% 증가한 2조5천억엔, 영업이익은 2배 가량 늘어난 900억엔을 목표로 잡았다.
 
또, 상품 전략에서는 2016년 3월기까지 전기자동차(EV),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PHV)를 포함, 총 8개 차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전용차제를 폐지하고, 신흥국에서 판매확대가 예상되는 소형차 및  SUV 등 세계 전략차종에 경영자원을 집중키로 했다.
 
또, 네델란드 생산 거점에 유럽지역 전용모델인 콜트의 후속모델 투입을 취소하고, 미국거점에서는 북미 판매에 더해 수출도 가시권에 넣은 신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닛산자동차와의 경차사업 부문에서 협업을 통해 생산대수 증가와 효율화를 추진한다.
 
이 기간 중 미쓰비시차는 설비부문에 2천700억엔, 연구개발 부문에 2천100억엔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또, 비용저감을 추진하는 사장직할 조직 구축과 2014년 3월까지 자재비를 올해 대비 900억엔 가량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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