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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글로벌 판매 16% 증가한 360만8천대. 사상 최대 기록

  • 기사입력 2011.01.03 14:55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시장 65만9천565대, 해외 294만8천877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16.1% 증가한 360만8천442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의 경우, 전년보다 6.1%가 감소한 것으로,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쳐 총 15만2천23대로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 가운데 신형 쏘나타는 13만5천735대로 현대차의 국내 판매를 주도했으며 이어 아반떼가 13만9천816대(신형 7만6천866대, 구형 5만8천817대, 하이브리드 4천133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그랜저는 3만2천893대, 제네시스는 2만3천892대, 투싼ix가 4만6천454대, 싼타페가 3만7천759대가 각각 판매됐으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전년보다 14.4% 증가한 14만4천234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 역시 3만3천70대로 전년대비 15.6%가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이 106만7천158대, 해외생산 판매가 188만1천719대 등 총 294만8천877대로, 전년대비 22.7%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국내공장 수출은 17.1%, 해외공장판매는 26%가 각각 증가한 것이며 특히, 해외공장은 현지 전략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국공장은 위에둥, 투싼ix, 신형 베르나를 중심으로 70만대가 판매됐으며, 인도공장 역시 i10, i20 등 현지전략모델이 인기를 이어가면서 60만대가 판매됐다.
 
또 미국공장은 신형 쏘나타의 투입에 힘입어 30만대, 유럽 전초기지 체코공장은 유럽 전략모델 i30과 ix20가 20만대가 판매되는 등 모든 해외공장이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경제위기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현대차는 글로벌 선도 메이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창의적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 명실공히 글로벌 선두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0년 12월 한 달간 국내 6만92대, 해외 24만5천248대 등 총 30만5천34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2.8%(국내 20.6% 감소, 해외 10.9% 증가)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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