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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자동차메이커 출범. 한국 엔지니어링회사 다임오토모티브 참여

  • 기사입력 2010.12.28 09:42
  • 기자명 이상원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자동차업체  출범에 한국의 엔지니어링업체인 다임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대표 전영근)가 지분참여 및 기술공여에 나선다.
 
로이터와 현지 아랍뉴스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사우디대학(KSU), 사우디 정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자동차 생산업체 설립을 위해 총 5억달러(약 6천억원)를 투자키로 하고 자동차 제작 및 생산기술을 제공할 한국의 엔지니어링업체인 다임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할 합작사는 사우디 정부 투자펀드가 60%, 다임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가 30%, KSU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 회사는 연산 10-15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 향후 2년 이내에 벤츠 G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첫 국산차인 GAZAL(가잘)-1을 생산, 사우디아라비 국내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GAZAL-1은 5인승 SUV로, 국내 시판가격이 3만5천SA(1천만원)-4만5천SA(1천377만원) 정도의 자가형 모델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차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현재 연간 50만대 가량의 수입차가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연간 2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국내 뿐만 아니라 걸프지역 국가와 북아프리카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산차 생산에 참여키로 한 다임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자동차IT 전문기업으로 엔진. 샤시 설계 및 공장건설, 자동차 생산공정 솔루션, 자동차 라인 자동화 구축 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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