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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미쓰비시 손잡았다. 경차 개발부문 등 포괄적 제휴

  • 기사입력 2010.12.15 15:17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가 지난 14일, 포괄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이번 제휴로 절반씩 출자, 경차개발을  전담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 완성차 부문 OEM(주문자 상표부착) 공급 차종확대와 해외생산에서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설법인은 내년 중 설립될 예정이며, 경차개발이나 부품조달 부문에서 양 사가 협력, 2012년부터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닛산차는 지금까지 미쓰비시로부터 경차를 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왔지만, 앞으로는 신모델 개발에도 참여, 상품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닛산은 또 소형상용차를 미쓰비시에 OEM으로 공급하며 고급세단 공급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중동시장용으로 미쓰비시의 SUV를 닛산에 공급하고, 미쓰비시 태국공장에서 닛산의 소형 트럭 나바라를 생산하며, 신형 트럭 개발에서의 협력을 검토키로 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CEO는 이번 제휴는 신흥국 사업이나 일본 내 경차사업의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 마수코 오사무사장도 경차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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