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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내년 車 내수 어렵다. 올해와 비슷한 147만2천대 전망

  • 기사입력 2010.12.13 15:18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가 내년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를 올해와 비슷한 147만2천대로 예측했다.
 
KARI가 최근 내부적으로 배포한 20111 자동차 수요예측 자료에 따르면 내년 내수시장은 올해보다 0.2% 가량 성장한 147만2천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입차는 올해의 8만2천여대보다 2만대 가량이 늘어난 10만2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KARI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 4.4%에서 4.2%로 내렸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4.7%에서 4.3%로,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기존 5%에서 4.5%로 낮춰 잡는 등 전체적으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여 자동차 수요 역시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수시장 전망치는 자동차공업협회의 전망치인 150만대보다 약 3만대가 낮은 것이며 수입차는 수입차협회의 9만9천여대보다 3천대 가량이 많은 것이다.
 
차급별로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신형 경차 TAM의 2만대를 포함한 경승용이 16만2천대, 소형차급이 4만대, 준중형급이 26만5천대, 중형급이 29만9천대, 준대형급이 11만7천대, 대형급이 5만6천대, 제네시스 쿱 등 스포츠카가 4천여대 등으로 예측됐다.
 
이 외에 기아 쏘울을 포함한 소형 SUV가 13만2천대, 중형 SUV가 8만1천대, 대형 SUV가 1만9천대 등 SUV가 23만2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미니밴은 3만9천대,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이 9천여대, 1톤트럭이 15만대, 스타렉스가 5만2천대, 중대형 상용이 4만7천여대로 각각 전망됐다.
 
한편, 올해 수입차를 제외한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6만5천여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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