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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라세티 프리미어, 미국서 최고연비 경쟁

  • 기사입력 2010.11.12 07:5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와 GM대우자동차의 라세티 프리미어(시보레 크루즈)가 미국에서 컴팩트 세그먼트급 최고 연비 경쟁에 들어갔다.(사진 위는 최근 공개된 미국형 아반떼. 아래는 시보레 크루즈 에코)
 
내년 3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될 아반떼 미국버전(코드명 UD)은 최근 미국 EPA의 연비 테스트 결과, 고속도로 기준연비가 40mpg(리터당 17km)로 주요 경쟁모델인 도요타 코롤라의 35mpg(14.8km)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형 신형 아반떼에는 최근 공개된 현대.기아차의 1.8리터급 차세대 엔진인 누우(Νν)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1.8리터급 누우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2kg·m의 파워를 갖추고 있다.
 
GM도 최근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인 2011년형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의 연비가 당초 목표치인 40mpg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GM은 최근 1.4리터급 터보차저엔진과 6단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시보레 크루즈 ECO 모델의 공인연비가 시내 28mpg, 고속도로 42mpg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차는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148pf.t로 고성능과 저연비를 함께 실현했다.
 
신형 아반떼와 시보레 크루즈의 이같은 연비는 현재 컴팩트급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하고 있는 도요타 코롤라의 35mpg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시보레 크루즈는 공기흐름을 반영한 프런트 그릴 등 에어로 다이나믹 설계와 함께 차체경량화 등을 통해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다.
 
GM은 시보레 크루즈를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공장에서 생산, 내년 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예정 시판가격은 1만8천895달러이다.
 
현대자동차도 UD를 내년 초부터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가, 연간 14만대 가량이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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