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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와 가장 나쁜 차는?

  • 기사입력 2010.11.09 23:26
  • 기자명 이상원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중 연비가 가장 좋는 차에 도요타 프리우스가, 가장 나쁜 차에 부가티 베이론이 뽑혔다.
 
 미국 EPA(환경보호국)가 최근 발표한 '2011 연비 가이드'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가 시내 주행연비 리터당 21.68km, 고속도로 20.4km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1 연비 가이드'는 미국 환경보호국과 에너지부가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1년형 모델의 승용차와 라이트 트럭(SUV 및 픽업 트럭, 미니밴)의 연비성능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연비 조사에서는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카가 시내 17.43km, 고속도로 15.3km로 2위, 혼다 시빅하이브리드 및 인 사이트가 17km와 18.28km로 3위, 혼다 CR-Z(CVT)가 14.88km와 16.58km로 4위, 렉서스 HS250h가 14.88km와 14.45km로 5위를 차지하는 등 연비 상위권을 일본차들이 휩쓸었다.
 
이어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가 14.45km와 13.18km로 6위, 다임러 벤츠의 스마트 포투가 14.03km와 17.43km로 7위, 닛산 알티마 하이브리드가 14.03km와 14.03km로 8위, 렉서스 RX450h가 13.6km와 11.9km로 9위, 혼다 CR-Z(MT)이 13.18km,15.73km로 10위에 올랐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5년 연속으로 연비 1위에 올랐으며, 시내, 고속도로 모두 유일하게 리터당 20km대의 연비를 마크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혼다 CR-Z가 처음으로 등장, CVT가 4위, 수동변속기 모델이 10위에 랭크, 파란을 일으켰다.
 
반면, 이번 2011 연비 가이드에서는 부가티 베이런이 시내 3.4km, 고속도로 6.38km로 전체 차종 중 가장 연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드 E350 웨건이 4.25km. 5.53km로 2위, 포드 E350 밴이 4.25km와 5.95km로 3위, 시보레-K2500 사바반이 4.25km와 6.38km로 4위, 시보레-C2500 사바반이 4.25km와 6.8km로 5위, 메르세데스 벤츠 G55AMG가 4.67km와 5.53km로 6위, 메르세데스 G550. ML63AMG가 4.67km와 6.38km로 7위, 시보레 G3500 익스프레스가 4.67km와 6.8km로 8위, 시보레-G2500 익스프레스가 4.67km와 6.8km로 9위, 벤트리 컨티넨탈. 롤스로이스 팬텀이 4.67km와 7.65km로 10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4년 연속으로 연비 워스트 1위 자리에 올랐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는 생산종료로 순위에서 제외됐다.
 
또, 지난해 워스트10에 올랐던 페라리와 애스턴 마틴 등 슈퍼카들이 워스트10 밖으로 밀려나고  대신, 포드와 GM의 대형차량들이 다수 포함됐다.
 
EPA의 연비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홍보를 하고, 전미 딜러들도 전시차량에 붙이는 등 고객들의 신차선택의 주요 판단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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