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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도요타, 미국판매량 명암 엇갈려

  • 기사입력 2010.11.05 07:23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 미국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도요타는 큰 폭으로 줄어들어 양사간 명암이 엇갈렸다.
 
미국 조사회사인 오토데이터사가 발표한 10월 미국 신차판매 결과에 따르면 총 판매대수는 95만165대로, 전년 동월대비 13.4%가 증가,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 빅 3중 GM은 18만3천543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4.2%가 증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가운데 시보레 브랜드는 대형 픽업트럭인 실버라도가 8% 증가 3만4천283대, 주력세단인 말리부가 2.2%가 증가한 1만2천353대가 팔리는 등 증가세를 주도했다.
 
또, 포드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도요타를 제치고 3개월 연속으로 2위를 지켰다. 포드는 총 15만7천650대로 전년 동월대비 19.3%가 증가했다.
 
이 중 베스트셀러 트럭인 F시리즈가 24.2% 증가한 4만9천41대, 주력세단인 퓨전이 29.1% 증가한 1만 7362대가 각각 판매됐다.
 
5위인 크라이슬러는 9만137대로 전년 동월대비 37%가 증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 대형 픽업트럭인 램이 41% 증가한 1만7천316대,  신형 그랜드 체로키가 291% 증가한 1만2천721대가 판매됐다.
 
7위인 현대자동차는 10월 단월로서는 역대 최고인 4만2천656대로 전년 동기배디 37.6%가 증가, 2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지난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쏘나타가 전년 동월대비 124.7% 증가한 1만7천505대, 스포츠 쿠페 제네시스가 28.4% 증가한 2천375대, 풀체인지모델 투입을 앞두고 있는 엘란트라는 9.5% 증가한 9천497대, 소형 엑센트는 17.3% 증가한 5천372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 2009년 12월 풀체인지된 투싼이 259.8% 증가한 3천51대, 대형 베라크루즈가 220.5% 증가한 1천654대로 호조를 보인 반면, 조지아공장으로 이관된 싼타페는 44.2% 감소한 3천600대에 그쳤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10월까지의 미국 신차판매 누계가 전년 동기대비 21.3% 증가한 45만2천703대를 기록했다. 
 
일본 도요타는 이기간 14만5천474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월대비 0.9%가 감소,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중, 베스트셀러 세단인 캠리가 13.9% 감소한 2만5천14대, 프리우스가 9.9% 감소한 1만1천731대, 코롤라가 24.9% 감소한 1만8천636대로 주력차종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였다. 
 
또, 야리스는 36% 감소한 2천707대, 아발론은 9.8% 감소한 2천208대에 머물렀다. 
 
반면, 렉서스 브랜드는 주력 세단인 ES가 21.1% 증가한 5천153대, 개량모델이 투입된 IS는 1.5% 증가한 3천96대로 선전을 했다. 
 
고급세단 LS도 55% 증가한 1천202대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하이브리드 세단 HS250h는 46.2% 감소한 792대에 그쳤다. 
 
4위인 혼다차는 9만8천811대로 15.6%가 증가했다. 주력인 어코드가 8.8% 증가한 2만4천344대, 시빅이 11.9% 증가한 1만7천121대, CR-­V가 19.4% 증가한 1만8천40대가 각각 판매됐다. 
 
6위의 닛산은 6만9천773대로 16.1%가 증가했다. 주력인 알티마가  28.5% 증가한 1만8천978대, 소형 SUV 로그가 48.7% 증가한 8천862대로 호조를 보였다. 
 
8위인 기아자동차는 38.7% 증가한 3만1천199대로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9위인 폭스바겐그룹(아우디 포함)은 15.7% 증가한 2만8천355대를 기록했다. 이 중 폭스바겐브랜드는 17.9% 증가한 2만84대, 아우디브랜드는 10.5% 증가한 8천128대가 판매됐다.
 
 10위 BMW는 12.7% 증가한 2만3천266대기 판매됐으며, 이 중 BMW브랜드가 17.2% 증가한 1만9천272대, MINI 브랜드가 5.4% 감소한 3천950대가 판매됐다.
 
BMW는 5시리즈가 61.8% 증가한 4천925대가 판매됐다. 
 
11위 스바루는 25% 증가한 2만2천720대가 판매됐다. 이 중 아웃 백이 35% 증가한 8천694대로 인기를 끌었다.
 
12위인 다임러 벤츠는 1만9천444대로 2.6%가 증가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는 M클래스와 GL클래스가 호조를 보이면서 4.4% 증가한 1만9천76대가 팔렸다. 
 
13위 마쯔다는 19.5% 증가한 1만8천13대로 2개월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력인 마쯔다 3가 15.1% 증가한 7천745대로 판매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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