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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 경매서 45억원에 낙찰

  • 기사입력 2010.10.29 09:45
  • 기자명 이진영

영화 007시리즈에 등장한 제임스 본드차 애스턴 마틴 DB5가 지난 28일 런던에서 경매에 붙여져 400만 달러(약 445억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낙찰자에 대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매에 붙여진 애스턴 마틴 DB5는 1964년제 특별 사양차로, 차체컬러는 실버로, 제임스 본드가 007 골드 FINGER 등에서 탔던 차다. 
 
차체는 1965년 애스턴 마틴 공장에서 개조된 상태로 나왔으며, 기관총, 사출 좌석(실제로는 기능하지 않음), 레이더 내비게이션, 방탄장치, 회전 번호판 등이 적용돼 있다. 
 
이 차는 지금까지 본드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미국의 한 실업가가 1969년 애스턴 마틴측으로부터 1만2천달러로 매입, 자택에서 소장해 왔다. 
 
경매를 주최한 RM옥션에 의하면, 통상 애스턴 마틴의 평균 낙찰가는 25만~28만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골드 FINGER에서 본드걸이 조종 한 헬리콥터와 재규어 XKR 등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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