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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체들, 양보없는 할인경쟁 불붙었다.

  • 기사입력 2010.10.03 22:42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등  국내 완성차업체들간의 양보없는 할인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1위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부터 적용해 온 YF쏘나타에 대한 1% 초저금리를 10월말까지 연장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달에 YF쏘나타를 구입할 경우, 약 170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는 YF쏘나타에 이어 이달부터는 그랜저TG와 싼타페, 그리고 i30 등 3개 차종에 대해서도 정상할부보다 6%정도 저렴한 3%를 적용키로 했다.
 
3% 할부적용시 차종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는 또, 10월에 자사 차량을 재 구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정상할부 -1%의 금리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이 외에 클릭과 베르나는 차값의 5%를 할인해 준다.
 
이에맞서 기아자동차도 올들어 가장 큰 폭의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고급세단 오피러스와 박스형 CUV 쏘울은 100만원, 쏘렌토R과 모하비, 프라이드는 50만원, 이달부터 판매를 개시한 포르테GDi와 포르테 쿱도 30만원을 깎아준다.
 
이 외에 K7은 30만원, 모닝은 20만원을 깎아주며 신차 K5에 대해서도 1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GM대우차는 SUV 윈스톰은 차값의 12%, 토스카는 150만원, 라세티 프리미어는 50만원, 젠트라 및 젠트라X는 70만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최고 40만원을 깎아준다.

르노삼성차도 SM3와 SM5. SM7의 할인폭을 기존 50만원과 25만원에서 100만원과 92만원으로 대폭 높이는 등 대부분의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각 업체들간의 시장점유율 높이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 연말까지는 이같은 할인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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