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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 전기차, 대만 관광특구 용 인증차량 선정

  • 기사입력 2010.10.03 22:26
  • 기자명 이상원

CT&T의 전기자동차가 대만 관광특구 용 인증차량으로 선정됐다.
 
 CT&T는 지난 달 30일 대만 총판매대리점인 영풍그 룹(Yuen Foong)의 何榮庭 회장 및 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NEV가 대만 관광특구 용 인증차량으로 선정된 데 대한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만은 현재 저탄소 생태 관광섬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으며, 관광특구로 지정되는 지역은 錄島(녹도), 小琉球(소류구), 蘭嶼 (란서), 台北坪林(태북평림)등이며, 2012년까지 탄소량 2천톤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만 관광국은 대상 관광특구내 현지 주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 관광특구내의 차량을 향후 3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대만 관광국은 이 사업을 2011년부터 개시, 1차 년도에 관광특구내에 1천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주관 부서인 교통부에서는 현재, 골프카트 등 친환경차량에 대한 법규를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대만 정부당국에서는 관광특구내 친환경차량의 기준으로, 미국 연방 자동차안전기준인 FMVSS500의 8개 항목(전조등, 윈드실드, 파킹브레이크등)을 기본으로 고장경고등, 속도계 등을 추가한 16개 항목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대만정부의 관광특구용 차량 선정에는 CT&T와 일본의 야마하, 미국의 클럽카 등 전기차 3社가 경합을 벌인 결과, CT&T의 NEV가 이미 미국의 안전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실제 판매‧운행되고 있는 검증된 차량인 점이 인정돼 대만 교통부의 최종적인 적합판정을 받아 CT&T단독으로 인증용 차량으로 선정됐다.
 
CT&T는 금년말까지 대만으로 골프카트를 300대이상 수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대만관광특구용 NEV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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