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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시속 330km 전기 컨셉카 C-X75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0.09.30 11:14
  • 기자명 이상원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가 2010 파리모터쇼에서 슈퍼카의 성능을 갖춘 2인승 4륜구동 전기차 ‘C-X75’와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컴팩트하고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선보인다.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재규어 ‘C-X75’ 컨셉카는 재규어 브랜드 창립 75주년을 맞아 제작된 슈퍼카 성능의 전기차로, 기록적인 성능과 디자인, 럭셔리함의 3박자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차량에 장착된 2개의 최첨단 마이크로 가스 터빈과 플러그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력을 발생시켜 각 휠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145kW(195마력)급 전기모터에 전달한다.
 
이 첨단 파워트레인으로 인해 ‘C-X75’ 컨셉카는 6시간의 충전 뒤 전기 동력만으로 CO₂방출없이 109km 주행 가능하고, 1회 연료 주입으로 무려 900km나 주행 가능하며, CO₂배출량은 단 28g에 불과하다.
 
 또, ‘C-X75’ 컨셉카는 최대출력 580kW(780마력)와 최대토크 1600Nm의 놀라운 성능으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단 3.4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무려 330km에 달해 슈퍼카를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C-X75’ 컨셉카의 외관은 여타 슈퍼카에 비해 더욱 짧고 슬림하며, 낮은 무게중심ㅇ이 특징이다. 하부에 도입된 벤추리 터널과 지향성 배기가스 컨트롤을 통해 날렵하고 컴팩트한 외관을 구현하는 동시에 무게중심을 크게 낮췄다.
 
재규어 ‘C-X75’ 컨셉카와 함께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출품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우며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로, 큰 호평을 받았던 LRX 컨셉트카를 그대로 구현한 프리미엄 콤팩트 SUV 모델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50마력과 190마력을 출력하는 2.2리터 TD4 디젤 터보엔진을 적용, CO₂배출량을 145g으로 낮췄으며, 50mpg의 고연비를 실현했다.
 
이 차에 적용된 최신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터보차저,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 등 첨단 테크놀로지를 적용, 최대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며, 4기통 엔진의 경제성과 6기통 엔진의 정숙성과 힘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또, 스톱-스타트 기능으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감속 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잡아주는 스마트 재생충전 시스템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차량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
 
지난 7월 레인지로버 출시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3가지 디자인 테마인 퓨어(Pure), 프레스티지(Prestige), 다이내믹(Dynamic) 모델로 출시되어 2011년 하반기부터 16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이동훈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첨단 미래 기술이 가장 잘 집약된 ‘C-X75’ 컨셉카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이번 파리모토쇼에서 친환경성과 성능, 럭셔리함 3박자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임으로써 미래형 친환경 고성능 차량에 대한 전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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