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리터급 파워텍 엔진은 저마력 모델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160kg.m, 고마력 모델이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파워를 갖췄으며, 10리터급 H엔진은 저마력 모델이 380마력, 최대토크 160kg.m 고마력 모델이 420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은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 (VGT), ZF 6단 변속기, 최적의 리어 엑슬 기어비 등을 적용해 연비를 개선했으며,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 개량, 산화촉매장치 효율 증대 등을 통해 올해 10월부터 적용 예정인 유로-5 수준의 국내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에는 세계 최초로 계기판의 표면을 입체적이고 공간감 있게 보이게 해 주는 홀로그램 클러스터, 낮에는 크롬 질감으로, 밤에 조명을 켜면 붉은 컬러의 빛을 발산하는 하프미러 코팅 조명 그랩-바(Grab Bar), 동급 최초로 바이오케어 온열 운전석 시트, 경제운전 안내시스템(ECO 드라이브 지시등) 등 최첨단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은 그랜버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디자인, 신기술 등을 집약해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의 시판가격은 파워텍 425마력 기준으로 그린필드 1억3천만원, 파크웨이 1억3천880만원, 블루스카이 1억4천605만원, 썬샤인 1억5천615만원, 썬샤인 우등고속 1억6천310만원, 실크로드 1억6천520만원, 실크로드 우등고속 1억7천155만원 등으로 기존에 비해 최고 1천200만원이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