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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활 견인차 될 신형 코란도C 첫 수출 개시

  • 기사입력 2010.09.15 10:59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15일 평택항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신개념의 친환경 소형 CUV 인 코란도C(KorandoC . 수출명 코란도)의 수출 선적기념식을 갖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 인근 평택항 국제 자동차 부두에서 열린 수출선적 기념식에는 이유일, 박영태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 관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orando C 1호차의 첫 선적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Korando C는 450여 대 규모로 스페인의 타라고나(Tarragona)항과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항을 통해 스페인 등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여 대의 Korando C를 수출할 예정이며 전 세계 1천200여 개의 딜러망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는 친환경, 고효율로 함축되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Korando C가 본격적으로 선적됨으로써 현재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으로의 물량 증대와 함께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수출도 대폭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rando C는 지난 4월 세계 40개국 80여명의 해외딜러들이 참석한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딜러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사전 품평 및 시승 행사에서 해외 딜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쌍용차는 Korando C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런칭 일정에 맞춰 유럽 현지에서 대규모 해외 기자단 시승행사도 개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Korando C 생산라인의 휴업인원 복귀 이후 품질 확보는 물론 Korando C  전담 오토매니저 선발, 4차례에 걸친 해외정비사 초청 정비교육 등 본격적인 출시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쌍용차 이유일 관리인은 'Korando C는 중장기적 라인업 강화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인 동시에 향후 경영정상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글로벌 전략차종'이라며 '수출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뗀 만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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