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의전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세단인 에쿠스 리무진 60여대가 지원된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 가장 많은 총 170여대를 지원하며 이 가운데 현대차가 130여대, 기아차가 40여대를 각각 지원한다.
현대차는 에쿠스 리무진 60여대와 에쿠스 스탠다드 및 스타렉스 70대 가량을, 기아차는 최고급 SUV 모하비 40여대와 카니발 4대 등 총 44대 가량을 G20 정상들 경호차량으로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에쿠스 리무진은 지난해 9월 현대차가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청와대에 기증, 이명박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다.
에쿠스 리무진에는 기존 일반형 모델에 탑재된 타우엔진의 동력성능을 높였으며, 기존 에쿠스보다 차체 길이가 30㎝ 정도가 길다.
이들 차량은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 시중 판매 가격보다 싼 가격에 일반인들에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상회의 이후 이 차량을 잡기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에 제공된 의전 차량은 정상회의가 끝난 뒤 시중 판매 가격보다 싼 가격에 일반인들에게 판매된 바 있다.
이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는 아우디와 BMW가 34대씩, 크라이슬러가 9대를 각각 지원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