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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추석연휴에도 특근. 출고 대기차량 4만5천여대 쌓여

  • 기사입력 2010.09.09 14:15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출고 대기물량 증가로 추석 연휴에도 특근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K5와 스포티지R등 인기모델 등의 출고 대기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나흘간의 특근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추석 연휴 전 주말인 18일(토)과 19일(일), 그리고 연휴 뒷 주말인 25일(토)과 26일(일) 나흘간 화성, 광주, 소하리 등 전 공장에서 특근을 실시, 출고 적체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기아차는 현재 거의 전 차종에 걸쳐 무려 4만5천여대 가량 출고가 적체돼 있다.
 
화성공장의 경우, 현재 K5가 두 달치인 2만2천여대, 쏘렌토R이 5천100여대, K7이 1천여대 , 포르테가 400여대가 출고가 밀려 있는 상태다.
 
또, 광주공장도 스포티지R이 한달 보름치인 7천400여대, 1톤 트럭이 두 달치인 6천여대 가량 밀려있고 소하리공장도 그랜드 카니발 2천400여대가 제때 출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동희오토에서 위탁 생산중인 경차 모닝도 2천여대가 출고가 밀려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등 인기차종의 국내외 주문량 증가로 생산이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추석연휴를 활용, 공급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달부터 신형 코란도C가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도 SUV 주문량 증가로 추석 연휴기간 중 조립3라인이 주말 나흘간 특근을 실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8월 여름 휴가기간에도 사흘간 SUV 생산라인이 특근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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