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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포드, 올 2분기 대규모 적자로 돌아서

  • 기사입력 2005.07.21 11:45
  • 기자명 이상원
 예상됐던 결과가 나왔다.

GM은 올 4월-6월 결산에서 2억8천600만달러의 당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GM은 전년 동기에는 1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으나 이후 지난해 3.4분기부터 대폭적인 적자로 전락,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가 감소한 485억1천200만달러에 그쳤다.


GM은 자동차부문에서 10억9천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금융부문에서 낸 8억800만달러의 흑자로는 커버가 어려웠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시작한 가격인하캠페인으로 재고량은 줄어들었지만, 이익금을 희생시켰던 것이 적자로 연결됐다. 릭 왜고너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미지역에서의 실적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부진을 인정했다.


포드자동차도 지난 19일 발표한 4월부터 6월기 결산에서 전체적으로는 당기흑자가 18.8%감소한 9억4천600만달러의 흑자를 유지했지만, 자동차부문에서는 세전이익이 5억7천100만 달러의 적자로, 적자폭이 전년 동기보다 13.3배가 확대했다.


이에따라 GM과 포드는 퇴직자 전용의 높은 의료비 보조 등 코스트 삭감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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