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난율이 가장 높은 차에 캐딜락 에스컬러에드 선정

  • 기사입력 2010.08.04 09:33
  • 기자명 이진영

도난을 당하기 가장 쉬운 차는 GM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가장 도난이 적은 차는 볼보 S80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관련 단체인 HDLI가 지난 3일 발표한 도난 피해를 당하기 쉬운 차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랭킹은 도난 피해를 당해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이용자들의 차종을 분석, 도난율을 순위화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주의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공개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돈난율이 높았던 차종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였으며 이어 포드 F-250과 인피니티 G37 쿠페가 그 뒤를 이었고, 크라이슬러 닷지 차저 HEMI와 시보레 콜 배트 Z06, 허머 H2. 4WD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캐딜락의 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는 과거 일곱번의 조사에서 여섯번이나 1위에 오르는 수모를 이어가고 있으며, 도난율이 평균도난율의 7배에 달하고 있다.
 
특히 도난 에스컬레이드의 보험금 지급액은 4대에 한대가 4만달러를 넘었으며, 이들은 모두 도난 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닛산 패스파인더 알마다, 시보레 픽업트럭 아발란치 1500, 시보레 실버라도 1500, GMC 유콘 등이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도난이 가장 어려운 차로 볼보 S80이 선정됐다. 이어 새턴 뷰 4WD, 닛산 무라노(2009년 모델), 혼다 파일럿 4WD(2009년 모델), 스바루 인프레샤(2008-2009년형모델), 도요타 프리우스, MINI 쿠퍼, 도요타 타코마, 도요타 시에나 4WD모델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볼보 S80이나 새턴 뷰 등은 브랜드 자체가 소멸하거나 매각중에 있는 등 비인기 차종이기 때문에 도난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