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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월부터 강판가격 6% 인상. 차값 인상 압박

  • 기사입력 2010.06.23 08:12
  • 기자명 이진영

국내 철강 대기업인 포스코가 오는 7월부터 주요 철강제품의 공급 가격을 6% 가량 인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포스코의 철강제품 가격 인상폭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도요타 등에 강판을 공급하는 신일본제철도 최근 강판 공급가격을 10% 가량 인상키로 한 바 있다. 

포스코측은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소폭 인상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열연강판의 국내 공급 가격을 현재의 톤 당 85만원에서 90만원으로, 후판 가격은 90만원에서 9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포스코는 이에앞서 지난 4월 말 주요 강판 가격을 평균 25% 가량 인상한 바 있다.
 
포스코측은 원자재 값이3분기에 전기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철강제품 가격이 톤 당 11만-12만원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철강제품 가격 인상으로 자동차업체들의 원가도 덩달아 상승, 차량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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