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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술포럼 발족. 국내 교수진 26명 기술 자문단 구성

  • 기사입력 2010.06.22 10:50
  • 기자명 이상원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교수들과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22일 경기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 26명을 기술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기술포럼을 발족시켰다.
 
 이날 발족식에는 자문 교수단 및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인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포럼은 자문교수단과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됐으며, ASV(Advanced Safety Vehicle), 전기구동 및 배터리, 소프트웨어, 램프.광학, 제동 등이다.
 
기술포럼은 각 분과별 세부 주제에 대해 세미나와 보고서 등으로 활발한 기술교류를 펼친다. 올해 5개 분과에 걸쳐 총 17회의 세미나와 144건의 보고서를 채택하고 연말에 결과 보고회를 갖고 내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포럼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첨단 기술동향을 정밀하게 점검ㆍ분석해 향후 R&D 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난제들의 해결도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기술포럼이 산.학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우수 인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대규모 기술자문단을 위촉하고 기술포럼을 발족시킨 것은 외부자원을 활용해 내부자원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오픈 R&D시스템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은 최근들어 C&D(Connect & Develop) 등의 오픈 R&D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내부의 연구개발 자원은 물론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R&D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3천200억원을 투자, 550여 건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맞춰 전장부문 R&D에 2015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ㆍ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비롯한 첨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2020년 자동차 부품 글로벌 톱5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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