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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디젤모델 잇달아 투입, 기아차 쎄라토디젤 11일부터 시판

  • 기사입력 2005.07.13 08:57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11일부터 2006년형  쎄라토와 함께 쎄라토 1.5 VGT 디젤을 동시에 시판한다.

이번에 선보인 쎄라토 디젤모델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디젤승용차인 프라이드에 이어 기아차가 선보이는 두번째 승용디젤 모델이다.

이에따라 승용디젤모델은 첫 모델인 프라이드와 현대 아반떼XD를 포함, 모두 3개 모델로 늘어났다.

쎄라토 디젤모델에 탑재된 1,500cc VGT엔진은 터보차져를 통과하는 배기가스의 양과 유속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장착한 엔진으로 출력과 연비를 대폭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를 최소화시켜준다.

쎄라토 1.5 VGT모델의 연비는 수동변속기모델이 리터당 18.9Km, 자동변속기모델이 16.0Km로 기존 가솔린 모델대비 약 30%가 향상돼 5년 보유시(연 2만Km 주행) 약 4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가속성능과 등판능력을 결정짓는 토르크는 동급 가솔린 엔진 대비 78%가 높은 24.5 Kg∙m이며 신형 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은 물론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 엔진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취약 부위에 다양한 방음, 방진사양을 적용해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갖췄다.

한편 디젤 모델과 동시에 선보인 2006 쎄라토는, 새롭게 디자인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신규 CI가 조화를 이뤘고 후방 콤비램프의 디자인을 변경해 보다 안정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에 우드그레인을, 센터페시아에 메탈 그레인을 적용했고 버튼타입 전자식 룸미러, 고유의 비밀코드가 입력돼 차량 도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세이프티 키, 시속 40km 이상 주행시 자동으로 도어를 잠궈 불의의 사고를 방지해주는 속도감응형 오토도어록 등 편의장비가 추가됐다.

2006 쎄라토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1.6L 기본형이 976만원, 1.6 LX 1,096만원, 1.6 SLX1,189만원, 1.6 GOLD 최고급형는 1,249만원, 2.0 GOLD는 1,496만원이며, 2006 쎄라토 디젤 모델의 가격은 1.5 LX가 1,326만원, 1.5 SLX는 1,4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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