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쌍용차 인수, 르노닛산연합 등 7개 업체 신청

  • 기사입력 2010.05.28 18:18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는 28일 오후 5시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총 7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삼정 KPMG 이날, 지난 5월10일 기업 매각공고 이후 28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총 7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쌍용차 공개입찰에는 인도 SUV업체인 마힌드라그룹, 던롭의 모회사 루이아그룹 그리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등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쌍용차 인수전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참여함에 따라 예측불허의 혼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는 일본 닛산차가 한국시장의 본격적인 공략 및 수출용 차량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인도 마힌드라그룹도 쌍용차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파완 쿠마 루이아그룹도 쌍용차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의향서 접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제출된 인수 의향서 패키지를 검토한 후 내달 4일  예비실사적격자 선정 및 진행조건을 통지하고 7일 IM 등 인포메이션 패키지 배포,예비실사적격자의 예비실사(6월 7일~7월 16일)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20일 구속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 받는 데 이어, 이후 입찰서류 평가과정 등을 거쳐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