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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금까지 전혀 경험치 못한 깜짝 놀랄 신차 잇따라 출시

  • 기사입력 2010.05.18 14:12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기존 세단이나 SUV, 크로스오버카 등 지금까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깜짝 놀랄만한 신차를 올해 말부터 잇따라 내놓는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제 1탄으로 지난 2007년 컨셉카로 첫 등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벨로스터(Veloster)가 올 연말에 양산형 모델로 등장한다.  
 
FS라는 개발코드명이 붙은 이 차는 2도어 전륜구동형 스포츠 쿠페형 모델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르의 차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FS는 세단형 쿠페나 CUV도 아닌 아우디 TT나 미니 쿠퍼 같은 매우 독특한 장르의 차량으로, 범용모델 전문 생산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현대차가 독특한 분야에도 진출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는 의미있는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컨셉모델이 양산화될 경우, 전체적인 이미지가 모양이 상당부분 변경되는데 반해 FS는 지난 2007년 LA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벨로스터 컨셉카와 80% 이상 닮았다고 전했다.
 
FS는 오는 12월 경 국내에서 공식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잇따라 런칭될 예정이다.       

FS는 폭스바겐의 시로코와 비슷한 크기로 길이 4285mm, 폭 1790mm 정도로 베르나와 아반떼의 중간크기로, 엔진 라인업은 1.6리터 GDi 및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클러치가 기본장착, 최고출력이 140마력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델은 국내에서는 단종된 티뷰론 후속모델로 알려져 있으나 티뷰론과는 전혀 다른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준비중인 또 다른 깜짝 신차는 VF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이 진행중인 차로, 중형 쏘나타에 얹혀진 2.0 엔진 및 6단 트랜스미션이 적용된 쏘나타 스페셜 버전이다.
 
이 차는 컨셉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양산형 모델로 개발이 직행된 것이 특징으로, 지난 3월 열렸던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공개, 차세대 중형세단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i-플로우와는 다른 모델이다.
 
이 차는 울산 3공장이나 4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쏘나타가 판매되지 않는 유럽시장으로 수출되며 국내시장에서도 범용 중형차가 아닌 스페셜 모델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VF는 유럽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파사트나 르노 라구나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FS나 VF는 기존 4도어 세단 등 범용성 모델이 아닌 차별화된 컨셉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개발되는 새로운 장르의 신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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