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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뉴 카이엔, 내달 11일 국내 상륙. BMW 신형 X5와 한판 승부

  • 기사입력 2010.05.17 16:31
  • 기자명 이상원


독일 포르쉐의 신형 카이엔이 내달 초 국내에 상륙한다.
 
포르쉐의 국내 총판업체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는 오는 11일 스포츠 럭셔리 SUV 뉴 카이엔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뉴 카이엔은두 달 보름만에 수입총판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와 일산전시장인 아우토슈타트의 계약분을 합친 계약댓수가 벌써 100대를 넘어서 지금 계약을 하면 오는 10월 말이나 인도가 가능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10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뉴 카이엔은 유럽에서 내달 초 먼저 발표된 뒤 국내에서는 6월11일 경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시판된 뉴 카이엔은 카이엔S와 카이엔 디젤, 카이엔 터보 등으로 뉴 카이엔 터보는 1억7천900만원(코리아 팩 포함), 카이엔 디젤은 9천990만원(코리아 팩 포함)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카이엔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르쉐 최초의 세단형 모델인 파나메라와 동일한 인테리어가 적용되는 등 내외장이 완전히 바뀌었는데도 터보모델의 경우, 파나메라S보다 60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뉴 카이엔은 카이엔S, 디젤, 터보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며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무게가 200kg 가량 줄어드는 등 차체 경량화로 연료 효율성이 25% 가량 향상됐다.
 
또,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이었던 뒷좌석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사양도 대폭 향상됐다.
 
뉴 카이엔에는 뉴 팁트로닉스 S 8단 자동변속기와 스타트 스툽기능, 엔진 온도조절장치, 트랜스미션 냉각 서킷, 온-보드 네트워크 복원 장치 등의 첨단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특히, 휠 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40mm 가량 늘어나면서 실내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으며 차체길이도 48mm 가량 길어졌다. 
 
포르쉐측은 신형 카이엔이 BMW X5를 능가하는 파워와 사양,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춰 국내 최고의 디젤 SUV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도 19일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신형 X5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형 X5는 신형 엔진과 760Li에 탑재된 8단 변속기를 탑재, 주행성능 및 연료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신형 X5는 프런트와 리어 범퍼 및 램프 등이 BMW의 최근 추세를 반영, 완성도가 대폭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 신형 8단 변속기는 주행 환경에 따라 드라이브(Drive), 드라이브 스포트(Drive Sport), 메뉴얼(Manual) 등 3가지 변속 모드를 사용할 수가 있다.

국내에 시판될 신형 X5는 3.0 디젤모델 및 3000cc급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35i, 그리고 4400cc급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50i등 3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 최상위 모델인 xDrive 50i의 경우,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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