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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반쪽전시회 불구, 4회 연속 관람객 100만 돌파

  • 기사입력 2010.05.09 23:13
  • 기자명 이상원

2010부산모터쇼가 4회 연속 관람객 100만 돌파하면서 9일 막을 내렸다.
 
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5월9일까지 11일간 일정을 마치고 2010 부산국제모터쇼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는 수입차업ㅊ체들의 불참으로 반쪽 모터쇼라는 오명 하에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영국의 로터스(LOTUS), 일본의 스바루(SUBARU)등 총 154개가 참가했으나, 관람객 수에선는 100만9천여명을 기록, 4회 연속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모터쇼 조직위측은 지난 10년 동안 부산국제모터쇼가 성장을 해 오면서 이제는 한국의 주요 자동차문화 축제로 완전하게 뿌리를 내렸다는 점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관람객이 방문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주를 이루었고 자동차 업계의 단체 관람, 전국의 자동차 공학도들과 중고생의 단체 관람도 줄을 이었다.
 
특히 2010년은 인천.경기의 수도권과 대구.경북의 영남권 관람객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부산모터쇼는 실익이 없는 모터쇼라는 인식 때문에 수입차업체들이 대거 불참한데다 국산차업체들마저 계속적인 참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모터쇼 지속을 위해서는 새로운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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