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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풍기차, 허머 H1 짝퉁차 내놔

  • 기사입력 2010.04.27 08:21
  • 기자명 이진영

이번 2010 베이징모터쇼에서도 중국 브랜드에 의한 짝퉁모델들이 예외없이 등장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쭉퉁모델이 크게 줄거나 정도가 약해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짝퉁모델 중의 하나가 중국 동풍기차의 맹사(몽스)라는 SUV 모델.
 
동풍기차는 중국의 3대자동차 메이커 중의 하나로, 1968년 당시 모택동 주석의 명령에 따라 국책 자동차 메이커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1992년 현재의 동풍기차로 사명을 변경, 현재 닛산, 혼다, 씨트로엥과 각각 개별 합작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베이징모터쇼의 동풍기차 부스에 전시된 SUV 맹사는 누가 봐도 미국 허머브랜드의 대표모델인 H1을 연상시킨다.
 
허머 H1은 군용차인 험비의 민간용 차량으로, GM산하 AM제너럴사가 1992년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배우출신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H1의 광적인 팬으로 알려져 있다.
 
 H1은 원유가 상승으로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 2006년 중반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그러나 군용 험비는 AM제너럴사가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동풍기차는 5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2007년에 SUV 맹사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시작차 65대를 제작. 총 120만km에 달하는 주행테스트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원래, 중국군 전용 군용차량으로 개발됐지만, 민수용으로 명마라는 모델도 함깨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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