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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연비 10% 향상된 C클래스 개량모델 시판

  • 기사입력 2010.04.16 07:46
  • 기자명 이진영

독일 다임러 벤츠가 지난 15일, 유럽용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를 내놨다.
 
이번에 시판되는 C클래스 개량모델은 직분사 4기통 가솔린엔진과 6단수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처음으로 아이들링 스톱 기능이 추가되면서 연비가 기존에 비해 10% 가량 향상됐다.
 
기존 C클래스에 탑재된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자동변속기 장착시만 직분사 방식이 채용됐었으나 이번에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수동변속기에도 엔진을 직분사화하고, 이에 더해 ECO로 명명된 아이들링 스톱 기능도 추가됐다.
 
직분사 1.8리터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은 두 종류로 튜닝됐으며 이중 C180CGI 블루 이피션트는 최대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5.5 kg.m에 아이들링 스톱 기능 효과로,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4.93km로 10%가 개선됐다.
 
또, CO2 배출량도 157g으로 기존에 비해 12% 가량이 개선됐다.
 
C200CGI 블루 이피션트는 같은 엔진의 고출력판이 탑재돼 최대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7.5 kg.m에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4.7km, CO2 배출량 158g으로 환경성능이 향상됐다.
 
디젤모델인 C220CDI 블루 이피션트의 6단 수동모델에도 아이들링 스톱 기능이 새로 적용, 직분사 2.2리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은 최대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40.8 kg.m로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8.4초, 최고속도가 232km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 차의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는 리터당 22.73km, CO2 배출량은 117g으로 C클래스 중 최고의 환경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C250CDI 블루 이피션시는 4WD 4매틱이 새로 추가, 직분사 2.2리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은,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51kg.m이며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출발에서 시속 100 km까지의 가속시간이 7초, 최고속도가 240km의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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