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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가격 PC로 확인한다.

  • 기사입력 2005.07.02 14:20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 부품가격은 정확히  얼마나 되는 걸까….”

고장 난 차를 고치려고 카센터에 차를 맡긴 운전자들은 대부분 수리비를 낼 때 이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비업소가 부품 가격을 과도하게 부풀려 받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앞으로 카센터에서 차를 고치는데 쓰인 부품 가격을 고객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부품공급업체인 현대모비스(www.mobis.co.kr)는 고객이 정비업소에서 부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부품 화상상담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과 경기도의 5개 대형 자동차 정비업소에 전용 PC 단말기를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운전자들은 정비소에 설치된 이 시스템을 이용해 현대모비스 상담 센터의 상담원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차에 쓰인 부품가격이 공정하게 매겨졌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미 현대 및 기아차 143개 차종에 쓰이는 88만9000여 개 부품의 소비자 가격과 실물사진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놨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강남구 ‘기아차 카크리닉’ , 서울 강동구 ‘동심공업사’ , 경기 시흥시 ‘현대 시흥인터체인지 자동차’ , 경기 고양시 일산구 ‘오토킹’ , 경기 성남시 ‘동양공업사’ 등 서울과 경기도의 대형 자동차 정비업체에 전용 단말기를 먼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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