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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VQ차명 그랜드카니발로 확정

  • 기사입력 2005.06.29 10:27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내달 14일 출시예정인 11인승 대형 미니밴 VQ(프로젝트명)의 차명을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본보 6월3일 자 보도)

기아차측은 스포티지와 프라이드처럼 새롭게 개발한 신차에 과거에 사용했던 차명을 그대로 사용해 과거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카니발 후속모델의 차명을 그랜드 카니발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카니발은 9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내수 35만4천여대, 수출 48만5천여대 등 총 83만9천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카다.

지난 98년 시판당시 카니발은 다양한 공간활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아가 외환위기로부터 벗어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2001년에는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다양한 편의장치로 무장한 2세대 카니발이 출시돼 기존의 인기를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그랜드 카니발」은 11인승으로 승합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6만5천원으로 저렴하며 구입단계의 공채매입 비용도 39만원(할인시 약 7만8천원)만 내면 된다. 또 9인승과 마찬가지로 6인 이상 승차시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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