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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린 스피드사, 제네바모터쇼서 양산예정 소형 전기차 발표

  • 기사입력 2010.02.16 16:01
  • 기자명 이진영

스위스의 튜닝 전문업체인 린 스피드사가 오는 3월2일 개막되는 2010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양산예정 소형 전기차 컨셉카인 UC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차는 2시트 시티 커뮤터로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개발됐다.
 
린 스피드사는 지난 1977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독일차의 튜닝을 전문으로 해 오고 있으며 매년 제네바모터쇼에 참신한 컨셉카를 출품, 화제를 모으기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 발표한 iChange(아이체인지)는 세계 최초로 승차정원에 맞춰 변환되는 보디를 적용한 컨셉 전기차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UC는 어번 커뮤터 You see?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차로, 차체크기는 길이 2600mm 이하의 컴팩트 사이즈로, 1930- ­50년대의 피아트 투포리노에 힌트를 얻어 디자인된 차이며 애교가 넘치는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전기시스템의 핵심인 모터는 최대 토크 13.2kg.m의 파워를 발생, 최고속도 시속 120km, 최대 항속거리 105km의 실용성을 갖췄다.
 
유럽에서는 출퇴근자의 82% 가량이 하루평균 이동거리 60km이하라는 데이터에 근거를 두고 성능이 갖춰졌다.
 
또, 2차전지는 독일의 Li-Tec사제 리튬이온 배터리로, 50km 주행 분량의 전력 충전애는 40V 소켓으로 약 2시간, 400V 소켓은 2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실내는 핸들대신 죠이스틱으로 조작되며 장거리 이동시에는 기차의 화차에 싣고 이동할 수 있도록 장비했다.
 
린 스피드는 UC는 미래의 지적인 이동수단을 제안하는 모델로 가까운 장래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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