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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MS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시스템 UVO 첫 공개

  • 기사입력 2010.01.07 18:08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201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0 CES는 세계 최대 전자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인텔 등 전세계 최고의 IT, 전자업체들이 참가하여 매년 IT, 전자 분야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CES에 양산 기술인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비롯해, 선행 기술로 UVO 터치패널, 북미 지상파 디지털 모바일 TV, 북미형 텔레매틱스,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 차량용 위젯, 통합형 차량용 능동 안테나 등 차량IT 분야 첨단 기술 총 7종을 선보였으며, 아울러 UVO가 장착된 쏘렌토R과 기아차의 앞서가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포르테 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사업부문(ABU) 전시관에도 공동개발한 UVO powered by Microsoft 시스템이 적용된 쏘렌토R과 쏘울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CES에 완성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IT업체와 공동부스가 아닌 별도의 현대.기아차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CES에 기아차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IT 신기술들을 출품함으로써 미래자동차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가 올해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최신 차량용 운영체제(OS)로 휴대폰, iPod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획기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시스템명인 UVO(유보)는 your voice의 약자로서 운전자의 음성으로 오디오와 미디어 기기가 작동되는 특징을 반영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음성인식 제어 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 4.3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TFT LCD 모니터를 장착해 시인성과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했으며, 기존의 각종 스위치의 개수를 과감히 줄여 한층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존 오디오들이 MP3, PMP, 아이팟 등 외부 휴대기기를 사용했다면, UVO powered by Microsoft는 1GB 내장메모리가 기본으로 적용돼 최대 250곡까지 CD나 혹은 MP3플레이어에서 음악을 받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UVO powered by Microsoft는 다양한 최신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형태로 쉽게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향후 신개념의 차량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쏘렌토R을 시작으로 북미시장에 판매되는 차량에 순차적으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장착하며, 국내를 포함한 다른 해외시장 차량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에 있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UVO 터치패널, 북미형 텔레매틱스, 북미형 지상파 디지털 모바일 TV,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 차량용 위젯, 통합형 차량용 능동 안테나 등 선행기술 6종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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