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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국내 준대형 세단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 기사입력 2009.11.30 11:08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신차 K7이 국내 동급 차량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아차 K7의 탄소배출 총량은 29.5톤으로, .부자재 제조단계 11.8%, 차량 제조단계 1.8%, 사용단계(12만km 주행기준) 86.4%, 폐기단계에서 0.04%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7은 엔진효율 향상, 6단 변속기 및 친환경 타이어 장착, 차체 경량화로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배출량을 줄였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차체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 리터당 11.8km의 연비(2.4리터급 모델 기준)를 달성했다.
 
K7은 이러한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동급 경쟁차보다 약 1.2톤의 탄소발자국을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이번 탄소성적표지 인증 결과를 비롯한 K7의 우수한 친환경성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부터 제품의 원재료, 제조,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있다.
 
또, CO2 배출량 및 자원 사용량은 줄이면서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에코 효율성 평가를 통해 자동차 생산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탄소배출량의 대부분(86.4%)을 차지하고 있는 사용(주행)단계에서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고 연비왕 선발대회를 여는 등 운전자들의 친환경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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