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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의 꽃 컨셉트카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20개 모델의 컨셉트카가 전시되며, 특히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최첨단 콘셉트카를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 기사입력 2005.05.26 13:50
  • 기자명 운영자


`변화, 계속되는 놀라움'(Endless Surprise in our motor life)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모터쇼의 꽃은 역시 컨셉트카.
 
자동차 메이커들의 기술력과 미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20개 모델의 컨셉트카가 전시되며, 특히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최첨단 콘셉트카를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스포츠 쿠페 ‘HCD-8’, 중대형 크로스오버 차량(CUV) ‘포티코’, 다목적차량(MPV) ‘HED-1’을 선보인다.
HCD-8(왼쪽 사진)는 현대차의 미국내 디자인센타(HCD에서 독자설계, 디자인한 컨셉카 HCD 시리즈의 8번째 모델로 첨단 4인승 스포츠형 쿠페 컨셉카다.현대차는 향후 차세대 투스카니(현지명: 티뷰론) 개발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강력한 2.7리터, V6엔진 및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대출력 250마력 이상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발견의 시작'이라는 의미의 미니밴과 세단의 결합 '포티코'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가족을 위한 컨셉카로 개발됐다.정통 미니밴의 컨셉에서 탈피, 기존 미니밴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 혁신적인 시트 변환이 특징이며, V6 3.8 하이브리드 엔진과 6속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HED-1은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된 된 컨셉카로, 4인승 소형 MPV다. 유럽 도시풍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스타일과 과감한 B필라 삭제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유틸리티를 강조했다.
 
기아차는 레저용차량(RV)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모터쇼에서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인 ‘KCV-4’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KCD-2’를 공개한다. KCV-4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이다.
 
KCD-2'는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인 '즐겁고 활력을 주는차'의 컨셉에 맞춰 개발된 대형 SUV. 가솔린 V8 4.6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2륜과 4륜 구동을 운전자가 전환하지 않아도 노면의 상태에 따라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최적 분배하는 ATT(Active Torque Transfer) 시스템이 적용됐다.

미국 크라이슬러의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지프는 수소전지로 가는 SUV ‘트레오’를 출품한다. 앞좌석에는 2명, 뒷좌석에는 1명만 타도록 설계됐다. 차체가 작아 도심은 물론 산속에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GM은 크로스오버 스포츠 쿠페 스타일에 남성의 강인함을 강조한 컨셉트카 ‘T2X’를 선보인다. ‘T2X는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개발된 소형 SUV로 다이나믹한 측면 바디 라인과 프리즘 스타일의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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