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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진출 협력사들 품질경쟁력 확보 나서

  • 기사입력 2009.11.20 08:31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품질 및 연구개발 부문 주요 관계자와 중국진출 협력사 86개사 대표이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진출 협력사 대상 품질경쟁력 확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기아차와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의 품질수준 향상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중국 현지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베이징현대기차의 리펑 (李峰) 상임 부총경리 등 현지 판매, 생산, 품질 중역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중국 자동차 시장동향 및 미래 전망, 중국공장 품질현황 및 협력사 해결과제, 현지 진출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방안 등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베이징현대기차 리펑 상임 부총경리는 2009년 승용기준으로 중국시장은 이미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현지 진출 협력사의 고품질, 고생산성 달성을 위해서는 국내 본사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10월까지 중국시장에서 각각 46만대와 18만대를 팔아 전년대비 89.3%, 55.3% 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현대·기아차 합쳐 지난해 8.1%에서 올해 10월까지 9.9%로 1.8%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달 중국 최대의 소비자 평가기관인 중국질량협회에서 발표하는 2009 고객만족도조사에서 현대차 위에둥(중국형 아반떼)∙투싼, 기아차 쎄라토.포르테 등 총 4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으며, 신차부문 평가에서도 현대차 위에둥이 지난해 2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포르테가 1위를 기록하는 등 품질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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