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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 2010년부터 일본에서 전기차 e-ZONE 시판

  • 기사입력 2009.11.12 18:37
  • 기자명 이상원
전기자동차 전문 메이커인 CT&T가 2010년부터 일본에서 전기자동차를 시판한다.
 
CT&T측은 최근 일본의 한 자동차전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달 열린 도쿄모터쇼에 출품했던 골프 카트를 베이스로 만든 2인승 전기자동차 e-ZONE을 오는 2010년부터 일본에서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이미 미국에서 경찰 전용카 등으로 500대 가량이 판매됐다. 
 
CT & T는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의 전국 가맹점 25개사를 통해 파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해치백 타입의 납전지 사양이 169만8천엔(2천197만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일본 정부 및 지방자체단체가 제공하는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 60만엔-70만엔 가량이 면제될 경우 100만엔(1천290만원)대로 떨어지게 돼 가격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T & T관계자는 이미 일본에서 200대 가량 수주를 해 놓은 상태로, 오는 2010년부터 차량을 인도할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T & T는 특히, 자체적으로 충전설비 개발작업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ZONE은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납전지 또는 리튬폴리머전지를 탑재, 완전 충전할 경우, 최대 11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T & T측은 도심의 하루평균 주행거리는 대략 30km 정도, 평균시속은 40km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최대 시속이 55km인 e-ZONE은 일상 생활용 시티 커뮤터로서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차는 3도어 해치백모델과 차체 뒷 부분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e-VAN등 두 종류가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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