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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시빅 타입R 유로 2010대 한정 판매

  • 기사입력 2009.11.09 15:03
  • 기자명 이진영

일본 혼다자동차가 지난 5일부터 준중형차 시빅의 고성능 버전인 시빅 타입R 유로를 201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차는 전용 2L DOHC 엔진과 6단수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유럽현지 시판가격은 298만엔(3천832만원) 정도이다.

 

 시빅 타입R 유로는 영국에서 생산되는 유럽판 시빅시리즈의 스포츠 모델로, 일본에서 생산되는 시빅에는 포함돼 있지 않는 3도어 해치백 보디가 특징이다.

 

차체크기는 길이 4270mm, 폭 1785mm, 높이 1445mm, 무게 1320kg으로, 일본산 시빅 타입R 4도어 세단의 4540mm, 1770mm, 1430mm, 무게 1260kg에 비해 길이가 270mm 가량 짧고 무게는 60kg이 무겁다.

 

자연 흡기방식의 2L DOHC i-VTEC 엔진(K20A형)은 흡배기 표면을 매끄럽게 마무리, 흡배기 저항을 낮췄으며, 압축비 설정 및 흡배기계, 밸브 타이밍 최적화 등을 통해 고회전, 고출력을 달성했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19.7kg.m로, 일본산 타입R의 225마력, 최대 토크 21.9 kg.m보다는 파워가 약간 뒤진다.

 

하지만 전용 스포티 인테리어와 에어로 파츠가 적용, 공력성능이 매우 탁월하다.

 

인테리어는 앞좌석에 전용 혼다R 버켓시트가 운전자를 감싸주도록 했고, 스포츠 주행을 즐길 수 있는 홀드 및 장거리 주행에서의 쾌적성을 양립시켰다.

 

여기에 3개 스포크 알루미늄 휠과 알루미늄제 구형 쉬프트 노브 등 스포티한 느낌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섀시는 전용 서스펜션 및 18인치 타이어 적용으로 높은 동력성능을 달성했고 공력이 뛰어난 보디에는 메쉬그릴과 에어로 가니쉬, 카라드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등 전용 에어로 파츠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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