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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모터, 9월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73% 급증

  • 기사입력 2009.10.27 20:43
  • 기자명 이진영

미국 포드모터가 지난 9월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2만6천16대로 전년 동월대비 7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댓수가 14%나 감소한 가운데 기록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포드의 하이브리드카는 미드사이즈 세단인 퓨전과 소형 SUV인 이스케이프, 그리고 머큐리브랜드인 밀란과 매리너 등 4개 모델이 시판되고 있다.
 
이들 4개 모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시스템은 기본적으로 2.5리터 직분사 가솔린엔진에 모터가 조합된 것으로, 미국 EPA(환경보호국) 기준 연비는 퓨전과 밀란이 시내 17.4km, 고속도록 15.3km, 이스케이프와 매리너는 시내 14.4 km, 고속도로 12.7km 등이다.
 
지난달 포드모터의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지금까지 포드차량에 관심이 없었던 고객들이 포드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퓨전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고객의 60% 이상이 포드 이외의 브랜드로부터 전환된 것이며, 그 중 약 절반은 미국 이외의 브랜드. 그 중에서도 일본 도요타나 혼다차로부터의 전환이 눈에 띠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포드는 하이브리드 4개차종 이외에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미국시장에 속속 투입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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