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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유사엔진음 장착 의무화

  • 기사입력 2009.10.27 08:33
  • 기자명 이진영

일본정부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시대 도래에 대비, 보행자 사고방지를 위한 유사 엔진음의 장착 의무화를 추진한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주행소음이 나지 않아 보행자가 차량접근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 등에 엔진음과 유사한 소리를 내는 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경우,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각장애자 단체 등이 차량의 접근을 인지할 수 없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해 왔다.
 
국토교통성은 주행음이 특히 작은 시속 20km 이하에서는 2012년부터 엔진음을 내는 것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
 
대상 차종은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미쓰비시 i―MiEV 등 모터만으로 출발이 가능한 차량이며 혼다 인 사이트처럼 발진시 엔진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국토교통성은 2012년 이후에는 해당되는 모든 신차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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